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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 11월부터 본격 상승장 시작?..."한 번의 급등으로 끝나지 않을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31 [21:54]

비트코인, 올 11월부터 본격 상승장 시작?..."한 번의 급등으로 끝나지 않을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31 [21:54]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가 최근 한 유튜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올 11월 본격 비트코인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2014년 BTC 가격이 바닥에 닿았을 때, 2019년과 2020년 바닥을 찍었을 때도 이런 싸이클을 목격한 적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도 이러한 현상은 나타났었다. 바닥에 가까워질 때마다 장기 투자자들은 코인을 쓸어모았다. 따라서 최근 비트코인 횡보는 이러한 '매집' 단계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의 레인지는 1만~6만달러였다. 상승장 시작 전 비트코인 가격은 4000~1만4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다수의 온체인 지표를 감안할 때 다가올 상승장은 한 번의 대규모 급등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11월 비트코인 탭루트 업데이트, 연말 랠리 촉매 될 것" 

 

외신 인디펜던트의 최신 분석 보고서 역시 "최소 5000만달러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고 있다"며 "최근 고래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는 "4월 중순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에 육박할 당시 고래들이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31일 오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4만7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8994억58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은 332억407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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