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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 압박 지속 우려...렉템버(Rektember) 경계론 확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07:23]

비트코인, 매도 압박 지속 우려...렉템버(Rektember) 경계론 확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03 [07:23]

▲ 비트코인(BTC), 달러(USD)


간밤 비트코인(Bitcoin, BTC) 수요가 5만 7,000달러 선에서 중단되면서 시장의 강세 심리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9월이면 투자 손실을 기록하는 이른바 ‘렉템버(Rektember; 9월의 September와 폭락을 뜻하는 Rekt를 합친 단어)’가 실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6만 달러 중반 구간에 9월 단기 목표가가 형성되었으며, 9월은 반감기 이후 재축적 구간을 완성할 기한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큐(Skew)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8월 저점과 가깝다는 점에 주목하며, “지난 일주일간 5만 8,000달러 인근에 현물 수요자가 분명히 존재했다. 5만 8,000달러를 반등이라는 맥락에서 중요한 지점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는 현물 수요 구간과 멀지 않다. 하지만 시장가와 수동 매수자의 수요 모두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현재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관심도 부재는 손실이나 저점에 가까워졌음을 암시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이 지난 몇 주간 현물 매도 헤지 전략으로 숏 포지션 투자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5만 8,000달러 매도 이후 성장세 기록이 거의 없었다. 거래에서 한 발 물러나야 한다는 신호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과거 패턴을 보았을 때 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강세 돌파를 펼치는 데 150~160일이 걸렸다. 이는 비트코인이 9월 말이면, 재축적 단계를 돌파할 것이라는 의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비트코인의 9월 실적이 좋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통합이 9월 말 조금 더 이어진 뒤 10월 브레이크아웃을 기록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단기 투자자의 실현 가격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매도 압박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의 단기 투자자 실현 가격은 2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약세 흐름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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