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어테스턴트 최고 기업 책임자 스티브 베리만(Steve Berryman)과 전략 고문 팀 로웨(Tim Lowe)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실제 이더리움 가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는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기업 자본 유치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이야기했다.
로웨는 이더리움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단한 촉매제로 다각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다수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원한다”라며, “디지털 자산은 전통 금융 투자자의 투자 접근성이 향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각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도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바로 투자자의 관심도 필요하다.
로웨는 “현재 이더리움은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은 자산이 아니다. 대부분 비트코인(Bitcoin, BTC)에 관심을 보이고,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한다. 비트코인의 투자 성과가 훌륭해 보이기 때문이다”라며, “결과적으로“이더리움이 더 넓은 투자자 집단의 의식에 스며들어 관심을 얻도록 정교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베리만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스테이킹이 이더리움의 매력적인 판매 요소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구매자가 이더리움을 보유하여 연 4%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복수 기관이 스테이킹을 포함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거부했다.
베리만은 스테이킹을 포기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위해 필요한 희생이었으나 추후 스테이킹을 도입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젠가 스테이킹을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더리움을 보유할 계획이라면, 스테이킹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