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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빅데이터] 연준 빅컷에 랠리 기대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4:01]

[코인 빅데이터] 연준 빅컷에 랠리 기대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19 [14:01]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간밤 4년 반 만에 금리를 0.5% 인하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또, 올해 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예고하기도 했다.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비트코인(Bitcoin, BTC)은 6만 2,000달러 선까지, 이더리움은 2,300달러 선 이상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후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 강세 전망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9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555회, 이더리움은 201회 언급됐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57%, 부정 32%, 중립 11%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회복하다’, ‘강세’, ‘기대’, ‘긍정적’, ‘안정적’, ‘대박’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손실’, ‘위험’, ’범죄’, ‘제한되다’, ‘경기침체’가,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가능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72%, 부정 23%, 중립 5%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안정적’, ‘대박’, ‘적극적’, ‘기대되다’, ‘기여하다’, ‘성공적’, ‘다양한 기능’, ‘전세계적’, ‘향상되다’, ‘보완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제한되다’, ‘손실’, ‘위험’이,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의 빅컷 소식이 시장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간의 차입 금리 차이 축소를 그 이유로 제시했다. 결국, 투자자는 엔화 기반 캐리 거래를 한꺼번에 풀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LMAX 그룹(LMAX Group)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Joel Kruger)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관련, “연준은 금리 인하로 시장이 원하는 바를 제공했다. 0.5% 인하 소식은 향후 연준의 완화적 제스처에 따라 위험 자산을 매수하는 것에 대해 시장이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우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팰컨X(FalconX) 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로언트(David Lawant)는 암호화폐와 광범위한 위험 자산 간 상관 관계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하며, “지금과 같은 정권 교체기에 거시경제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라고 전했다.

 

노화 방지를 향한 관심으로 유명한 테크 업계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Bryan Johnson)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노화를 거부하는 자신의 태도 간의 유사성을 언급했다.

 

암호화폐 옵션 분석 기업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는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기록되고,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대형 투자자의 단기 하락 기대감이 낮아졌다”라며, “이에 따라 주요 만기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크게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또, 연준이 금리 0.5% 추가 인하를 예고한 점과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이 겹치면서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근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거부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노화를 거부한다. 기본적으로 죽음이 서서히 다가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만, 비트코인과 나는 죽음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거부한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유력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의 전망을 보도했다. 코웬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올해 12월이면 ETH/BTC가 0.03~0.04BTC 수준으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ETH/BTC가 ETH/USD와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ETH/USD는 ETH/BTC가 바닥을 형성한 뒤에도 계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ETH/BTC가 사이클 저점에 도달했을 때마다 ETH/USD는 적어도 일시 반등 흐름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9월 19일 오후 12시 5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55% 상승한 6만 2,098.22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2.87% 상승한 2,404.3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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