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발표에 환호하며 62,578.77달러까지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9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2,1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62% 상승한 가격이다.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 보다 4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투심 개선으로 공포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했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이날 X를 통해 "지난 4달 간 비트코인 고래들의 BTC 주간 매입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간 순매도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이었다"고 전했다.
또 크립토퀀트 기고자 Avocado_onchain은 "비트코인을 1~3개월 보유한 단기 홀더들의 평균 매수가격은 중요한 지지선이자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함께 BTC 가격은 단기 홀더 평단가를 돌파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BTC는 지난 3월 73,000달러를 기록한 뒤 단기 홀더 평단가를 돌파하지 못하고 약세 흐름을 나타내왔다. 단기 홀더 평단가는 향후 BTC 가격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 9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젤(Jelle)은 X를 통해 "일봉 기준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천천히 뚫고 나가고 있다. 62,500달러를 돌파하면 시장 상황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9월 말은 매우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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