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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5년까지 금 대비 400% 상승 가능?...피터 브랜트 "역헤드앤숄더 패턴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3 [10:37]

'비트코인, 2025년까지 금 대비 400% 상승 가능?...피터 브랜트 "역헤드앤숄더 패턴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9/23 [10:37]

▲ 비트코인(BTC)과 금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금 대비 400%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테랑 애널리스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최근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장기 상승 전망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설적인 트레이더 브랜트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적인 성과를 비교하는 BTC/GLD 비율 차트를 통해, 2025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금 대비 40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브랜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의 비율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and-Shoulders)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완성되면 비트코인은 금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 패턴은 세 개의 저점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운데 저점이 가장 깊고, 양쪽의 저점은 상대적으로 얕다. 목선(neckline)이라고 불리는 저항선을 돌파하면 상승폭이 최대 목선과 가장 깊은 저점 사이의 거리만큼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의 비율이 현재 약 24온스에서 2025년까지 123온스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400% 이상의 상승률을 의미한다.

 

또한, 비트코인 ETF의 도입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월 이후 비트코인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176억 9천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2027년까지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가 2,2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비트코인 가격은 63,7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69% 오른 가격이다.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주 보다 11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공포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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