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연준 빅컷 후 랠리...ETH/BTC 전망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10:41]

이더리움, 연준 빅컷 후 랠리...ETH/BTC 전망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24 [10:41]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가 위험 자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금리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 랠리 기록과 함께 주목받았다고 보도했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이더리움이 약 14% 상승하며, 투자자의 위험 자산 투자 관심 추세가 회복된 시장 상황이 부각됐다.

 

9월 18일(현지 시각),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 모두 이틀 연속 자금 유입 흐름을 기록했다. 퍼사이드(Farside) 데이터 분석 결과, 19일과 20일 이틀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810만 달러 이상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억 5,030만 달러가 유입됐다.

 

코인셰어스 연구 책밈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가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적은 이유는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Grayscale Trust)의 꾸준한 유출 흐름과 신규 발행된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이 적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랠리를 기록함과 동시에 비트코인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ETH/BTC 차트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가 일주일 사이 약 7.5% 상승함과 동시에 23일 자로 3주 고점인 0.0424BTC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ETH/BTC 약세 반전은 이더리움 수요 증가 추세를 시사한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시장 장악력이 꾸준히 하락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의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 기대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명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ETH/BTC 가치 전망을 두고 코인텔레그래프와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코웬은 구독자 81만 3,000명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장악력은 여전히 상승세라는 점에서 ETH/BTC 하락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바닥에 도달한 뒤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장악력이 60%에 임박할 때 ETH/BTC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 장악력은 57.64%이다.

 

다만, 코웬은 알트코인 시장 전체가 사이클 저점을 기록하기 전,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