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中 비트코인 채굴 업계, 해시레이트 장악 추세 계속 外
이번 한 주간 세계 곳곳에서 전달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한다.
중국 채굴 기업, 암호화폐 금지 정책 시행 후에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장악 야후파이낸스는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의 조사 결과를 인용, 2021년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금지법을 도입한 후에도 중국 가상자산 채굴 기업이 채굴 풀을 장악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주 대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채굴 풀은 비트코인 전체 해시레이트의 55%를 차지했다. 미국 채굴 풀의 비중은 약 40%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 정부가 2021년 암호화폐 거래 금지법을 도입한 사실을 고려했을 때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지난 달 전 세계 채굴 업계의 매출은 전월 대비 10.5% 감소한 8억 2,756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이후 비트코인 채굴 업계가 기록한 최악의 실적이기도 하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X(구 트위터)에 중국이 2024년 말 비트코인 금지법 시행을 해제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회의원 42人,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수탁 의무 회계 지침 폐지 촉구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프렌치 힐(French Hill) 의원을 포함한 미국 국회의원 42명이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수탁 의무 회계 지침(SAB 121)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
양당 의원의 지지를 얻은 해당 서한은 “SAB 121 무효화를 위한 초당적 공동 결의안(HJ Res. 109)을 통해 의회는 명확한 메시지를 24일(현지 시각) 전달했다. 우리는 SAB 121 철회를 촉구한다”라며, “SAB 121은 확립된 표준과 충돌하며, 수탁 기관의 법적, 경제적 의무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자칫하면 소비자가 금전 손실 위험성이 더 큰 상황을 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HJ Res. 109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호주 당국, 암호화폐 기업 라이선스 의무화 규정 도입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호주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 의무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알란 커크랜드(Alan Kirkland)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위원은 23일 시드니에서 진행된 디지털 서밋에 참석하여 기업법(Corporations Act) 규정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대다수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본다는 ASIC의 원칙을 라이선스가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다.
커크랜드 위원은 “ASIC는 암호화폐 산업의 책임감 있는 혁신을 지지한다. 하지만 소비자 피해와 시장 문제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에서 규제 기관의 감독이 필요하다”라며, “ASIC는 라이선스 제도와 소비자 보호가 위험성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신뢰와 시장 무결성을 강화할 방법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두바이, 암호화폐 기업 마케팅 규제 강화 블룸버그,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이 암호화폐 기업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6일 보도했다. 강화된 규제에 따라 현지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가상자산 투자 시 투자금 전체 또는 일부를 잃을 수 있다”라는 경고 문구를 포함해야 한다.
VARA CEO 매튜 화이트(Matthew White)는 암호화폐 기업 마케팅과 관련하여 구체적이면서도 실현이 가능한 지침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기업의 책임감 있는 서비스 제공, 투명성 및 신뢰 형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VARA의 암호화폐 마케팅 콘텐츠의 경고 문구 작성 의무화는 10월 1일 자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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