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8,000달러 저항 돌파..."10월 마감 가격 63,000달러, 플랜비의 예측 맞을까"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14일(한국시간) 장중 5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58,29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58,436.65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989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6.1%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 마셀 팩맨(Marcel Pechman)은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이 금요일의 8억 2천만 달러 옵션 만기를 앞두고 58,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황소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전망이다"며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가 가격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상승하는 20일 EMA지수이동평균·51,338달러)와 플러스 영역의 RSI(상대 강도 지수)는 황소에게 유리해 보인다. 황소가 가격을 57,839.04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BTC/USDT 페어는 6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 수준에서 곰(매도 세력)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가격을 더 밀어 올리면 64,854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강세 모멘텀이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52,920달러의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레벨은 여전히 하락세를 지켜봐야 할 핵심 지지선이다. 이 수준과 20일 EMA 아래로 떨어지면 황소가 지배력을 잃었다는 첫 번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S2F) 모델을 적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정확히 예측해온 플랜비(PlanB)는 10월 비트코인 마감 가격을 63,000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10월은 63,000달러, 11월은 98,000달러, 12월은 135,000달러 이상의 종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S2F 모델은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 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S2F 모델은 특정 자원이 희소성을 가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짐을 전제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반감기 때마다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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