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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선 '불안불안'...전문가들이 보는 BTC 전망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0/24 [14:54]

비트코인 6만달러선 '불안불안'...전문가들이 보는 BTC 전망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10/24 [14:54]


67,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10% 가량 조정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말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현재의 비트코인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이클 반 데 포페는 136,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비트코인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전에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다만 57,000~59,000달러 범위를 유지해야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고, 만약 강세 모멘텀을 회복하면 25~50%(75,000~90,000달러)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환거래 업체 아바트레이드의 수석 시장분석가 나임 아슬람(Naeem Aslam)은 최근 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에 힘입은 가격 모멘텀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올 연말까지 10만 달러대에 쉽게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환거래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수석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도 "현재 모멘텀이 계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75,000달러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10만 달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한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낙관론은 또 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은 최신 보고서에서 "65,000 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는 72,500달러, 89,000달러"라며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이 같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펀드스트랫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의 분석가 필브필브(Filbfilb)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세장에 있으며 모멘텀을 유지한 다음 최고치는 72,000달러"라고 분석했다. 

 

필브필브는 “비트코인의 프랙탈(차트 유사성) 패턴을 수년간 추적해 왔는데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다음 상승고점은 72,000달러가 된다”면서 “추가적으로 8만80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고, 사이클 피크는 3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하락한다면 구조적 하락가능성 있다”면서, "하지만 5만 달러까지 하락해도 전반적인 강세 기조는 꺽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인기 있는 비트코인 분석가인 테크데브(TechDev)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2021년 현재까진 여전히 역사적 강세장 추세를 따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60,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에도 228,000~250,000달러 범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파인더(Finder)가 의뢰한 50명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전문가 패널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까지 계속 상승해 약 80,000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5년까지 250,000달러, 2030년까지 비트코인당 500만 달러로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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