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 11월을 시작했다. 이에 핀볼드는 비트코인의 역사적 수익률을 바탕으로 11월 말 가격 전망을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0월을 10.76% 상승하며 마감했으며, 이는 ‘업토버(Uptober)’ 평균 및 중간 수익률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11월은 평균 수익률이 더 높지만 중간 수익률은 10월보다 낮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의 11월 평균 수익률은 42.78%이며, 중간 수익률은 7.12%로 나타났다. 11년 중 7년간 11월에 긍정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 비트코인은 11월에 449.35%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17년과 2020년에도 각각 53.48%, 42.95%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2018년에는 약세장 영향으로 -36.57%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9천 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으며, 11월 초 7만272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핀볼드는 역사적 수익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11월 말까지 7만5천275달러에서 10만334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핀볼드는 비트코인의 예측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정확할 수 없으며, 투자자들이 다각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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