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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10달러 목표가 가능할까…에스크로 지분 감소와 기관 관심 증가가 촉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01:00]

리플(XRP) 10달러 목표가 가능할까…에스크로 지분 감소와 기관 관심 증가가 촉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05 [01:00]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의 XRP 코인 가격이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리플의 에스크로 지분 감소와 함께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이자 분석가인 ‘비트보이(BitBoy)’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XRP 가격이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더 이상 XRP의 가격 경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규제 명확성이 XRP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보이는 XRP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ETH)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까지 16~22달러의 가격 범위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XRP가 “기관의 선택된 차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자들이 XRP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점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프로-XRP 변호사인 빌 모건(Bill Morgan)은 리플의 에스크로 보유량이 2020년 55%에서 현재 39% 이하로 감소했다고 밝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과거 SEC가 리플의 에스크로가 XRP 가격을 인위적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한 점에 대한 반박으로, 모건은 이를 오해로 본다고 설명했다.

 

모건은 리플의 에스크로 감소가 책임 있는 자산 관리의 일환이라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최근 기관 관심의 증가와 XRP ETF 신청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XRP는 0.5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가격 변동성은 미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가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단기적으로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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