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미국 FOMC, 비트코인 10만 달러 랠리에 장애물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22:16]

미국 FOMC, 비트코인 10만 달러 랠리에 장애물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07 [22:16]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이 비트코인(BTC) 가격에 단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투자자들은 25bp(0.25%포인트) 기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가 시장에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FOMC와 연준 의장의 연설, 단기 변동성 촉발할 가능성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로 전망되고 있으며, 12월에도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심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경한 입장이 나오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반면, 유화적인 입장은 트럼프 당선으로 촉발된 '트럼프 랠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치인 76,460.1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자산 제안으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 캠페인 중 BTC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과 비트코인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달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 판매 압력 가능성도

크립토퀀트(CryptoQuant) 창립자 기영주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계기로 신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30~40% 상승할 수 있지만, 16,000달러에서 368% 상승했던 지난 랠리와 같은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점진적인 매도 전략을 권장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