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 SOL 가격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2.5%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번 랠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확보로 친 암호화폐 규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SOL의 상승세와 함께 선물 미결제약정이 증가해 11월 7일 기준 4십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SOL 파생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대규모 포지션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강제 청산 위험도 내포한다. 현재 8시간 기준 SOL의 펀딩비는 0.017%로 중립적에서 강세를 보이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 생태계의 활성화가 SOL 가격을 2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파이 TVL(총 예치 자산)은 11월 7일 기준 66억 4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2% 증가하며 스테이킹, 레버리지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이 나타났다. 또한 솔라나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 시스템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솔라나, 11월 상승세 지속…210달러 저항선이 관건
한편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는 "솔라나 가격이 195달러를 돌파하며 주간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랠리와 솔라나 네이티브 밈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SOL 투자자들은 11월 초부터 총 13억 달러 상당의 SOL을 추가로 스테이킹하며, 매도보다는 장기적인 보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솔라나의 총 스테이킹 규모는 11월 1일 3억 9,300만 SOL에서 11월 7일 3억 9,793만 SOL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SOL은 196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볼린저 밴드 중간선과 거래량 가중 평균가(VWAP)를 상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 210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225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반대로 210달러에서 저항을 받아 하락한다면, 189달러와 171달러 부근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SOL의 기술적 지표와 스테이킹 증가 추세는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며, 네트워크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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