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의 XRP가 0.8달러를 돌파하며 2023년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결과다. XRP, 단기 조정 우려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9% 급등하며 0.85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진 가능성이 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다수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그의 자리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여러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앞으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Mikybull Crypto'는 XRP가 3년간의 하락 추세를 돌파했다며 대규모 랠리를 예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Javon Marks'는 XRP가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3.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ryptoinsightuk'는 XRP가 1달러를 넘어 최대 1.2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단기 조정 가능성반면, 기술적 분석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XRP가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RSI가 70 이상이면 자산이 과매수 상태로 평가되며, 이는 가격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현재 XRP의 RSI는 약 71로 설정되어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XRP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