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3년 만에 1달러를 회복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의 시장 점유율은 1.66%로 상승했으며,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 평균 740%의 추가 상승을 기록한 사례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시가총액이 4,44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1토큰당 약 8달러의 가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XRP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술적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상대강도지수(RSI)가 강세 신호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핀볼드는 "하모닉 패턴에 따르면 XRP는 1.99달러와 2.98달러를 단기 목표로 삼을 수 있으며, 이후 최대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베이직 또한 "XRP는 피보나치 0.786 레벨인 0.9047달러와 볼린저 밴드 상단 0.8854달러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다.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1.618 피보나치 레벨인 1.3457달러,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2.618 레벨인 1.87달러까지 랠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럼프 당선인을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평가하며, 그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XRP는 현재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30%, 일주일 동안 92% 급등했다. 다만,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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