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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LO, 머스크의 D.O.G.E.에 SEC 지출 조사 요청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8:27]

리플 CLO, 머스크의 D.O.G.E.에 SEC 지출 조사 요청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8 [18:27]
출처: Stuart Alderoty 트윗

▲ 출처: Stuart Alderoty 트윗


리플(XRP)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출 관행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요청은 머스크가 정부 지출 절감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알데로티 CLO는 1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SEC의 집행 조치에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조치들에 사용된 공공 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D.O.G.E.가 추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집을 태우고 이전 경영진을 탓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이 요청은 겐슬러 의장의 강경한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퇴진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특히 알데로티는 SEC가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하는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지출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다 책임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끄는 D.O.G.E.는 정부 지출을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X 게시물에서는 미국 세법이 1955년 약 150만 단어에서 현재 1,600만 단어로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인들이 매년 수십억 시간을 세금 준비에 소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D.O.G.E.의 약어와 동일한 티커를 가진 도지코인(DOGE)은 머스크의 발언 이후 가격이 급등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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