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이 최근 밈코인으로 정체성을 전환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리드 개발자인 샤이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라이트코인의 변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L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물러서라"고 발언했다.
쿠사마는 이번 논란에 대해 "라이트코인이 밈코인 벤저스를 결성하는 듯하다"며 자신을 '타노스'에 비유하는 발언으로 비꼬았다. 라이트코인의 새로운 밈코인 아이덴티티는 단순한 막대기 그림과 'L'자가 결합된 형태로, 이와 관련해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의 이번 전환은 최근 밈코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SHIB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SHIB 가격은 0.00002503달러로 일일 기준 0.53% 상승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간 차트에서는 3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바이누의 소각률이 938% 상승했다는 Shibburn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장기적인 강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라이트코인은 87.92달러 일일 기준 3.6% 하락하며 86.68달러에서 92.19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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