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비트코인, '패러다임 전환' 국면"…ETF 옵션 출시로 10만 달러 도전 가능성
갤럭시 디지털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을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 단계로 진단하며, ETF 옵션 출시를 주요 촉매제로 지목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시장 과열 신호가 일부 나타나고 있음을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시장의 펀딩비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펀딩비는 선물 시장과 현물 시장 간 가격 차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로, 현재 바이낸스에서는 0.0176%, dYdX에서는 0.0725%에 달하고 있다. 이는 시장 전반의 강세 심리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과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노보그라츠는 블랙록의 IBIT ETF 옵션 출시에 대해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할지 주목된다"고 언급하며, ETF 옵션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BIT는 이미 수억 달러 규모의 옵션 거래량을 기록했다.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IBIT 옵션 거래량이 상당한 초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K33 리서치의 베틀 룬데는 "IBIT 옵션 출시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 명확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TF 옵션 출시와 강한 강세 심리가 결합되면서,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ETF 옵션 출시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기록 경신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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