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비트코인 10만 달러 이정표 세우나...연말까지 13만5천달러 가능성
미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내년 1월 20일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 10만 달러에 근접했다.
겐슬러는 재임 기간 동안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며 비트코인 ETF 승인을 지연시키고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해왔다. 그의 사임 소식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장중 한때 99,314.9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99,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겐슬러의 사임 이후 차기 SEC 의장이 누구인지에 따라 암호화폐 규제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을 지지하는 분위기여서 비트코인에는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차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3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가격이 108,000달러까지 상승한 후 잠시 조정을 거친 뒤 다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규제 방안과 SEC의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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