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호스킨슨, 암스트롱 지지 "크립토 산업 단합 이끌 인물"…ADA 한달새 200% 폭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암호화폐 정책 전담 역할을 맡을 '크립토 차르(Crypto Czar)'를 임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을 최적의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크립토 차르' 구상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정책을 전담할 정부 직책을 신설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 직책은 의회 및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협력하며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직책의 성격은 불분명하지만, 고위직 직원 역할이 될 가능성도 있으며, 정부 전반의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크립토 차르'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호스킨슨은 이 자리에 대해 "암호화폐의 특수성과 바이든 행정부의 문제점을 이해하는 중립적이고 폭넓은 관점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암스트롱을 지지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적임자로 평가받는 이유 카르다노의 창립자인 호스킨슨은 암스트롱이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 인물"이라 평가하며, 그가 정부의 규제 집행을 견뎌낸 점을 높이 샀다. 그는 암스트롱이 암호화폐 산업을 통합하고 정부의 지원을 얻어 새로운 법률을 통과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연합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 호스킨슨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와이오밍주 의원들과 협력해 31개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원과 상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 연방정부의 남용을 없애고 전통 금융권이 암호화폐 산업에 들어오도록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완화에 대한 도전 과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은 규제 당국의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분석가들은 암호화폐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 완화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 측은 규제 완화가 사기와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입장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ADA 한 달 새 200% 폭등..."시작일 뿐" 카르다노(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20% 급등해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달러선을 회복했다. 현재 ADA 가격은 1.07달러에 거래 중이며, 장중 1.14달러까지 올랐다. ADA는 일주일 새 47% 급등했다. 11월 들어 현재까지 200% 넘게 폭등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번 상승세가 카르다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시작일 뿐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분석가 댄 감바델로(Dan Gambardello)는 카르다노가 이전 강세 주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패턴이 유지될 경우 카르다노가 장기적으로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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