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달러 돌파 가능할까?…SEC 변화 속 상승 모멘텀 유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26 [01:00]
리플(XRP)은 최근 강세를 이어가며 1.50달러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2달러 목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인베스팅큐브에 따르면, 지난주 XRP는 38% 상승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구축했다. XRP는 비트코인(BTC) 움직임을 따라가며 최근 1.50달러 근처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달러 목표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가장 큰 호재로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사임 발표를 꼽았다. 겐슬러는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우호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XRP 투자자들은 SEC의 리플 소송 철회와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매체는 "XRP는 24시간 거래량이 12% 증가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1.49달러와 1.5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1.46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1.45달러와 1.33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X 플랫폼에서 '베어러블 불'(Bearable Bull)이라는 온라인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는 XRP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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