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혼조, 비트코인 하락과 알트코인 변동성 주목…"이번 강세장, 관망 추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상승세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95,000달러 선으로 하락했으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다오(Lido DAO, LDO)와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은 각각 7%, 6%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3.45% 하락하며 94,45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BTC의 시장 점유율은 57.42%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8,700억 달러에 달한다.
트레이더T 및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BTC 현물 ETF에서 4억 3481만 달러가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6거래일 만에 순유출 전환이다. ▲피델리티 FBTC -1.34억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 -1.1억 달러 ▲비트와이즈 BITB -2.8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 -1.58억 달러 ▲반에크 HODL -810만 달러가 순유출 됐다. 반면 블랙록 IBIT에는 2억 6,829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1.64% 상승한 3,4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3,349달러에서 3,545달러 사이를 오갔다. 시총 6위 코인 리플(XRP)은 강보합 흐름 속에 1.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XRP는 최근 ETF 신청 증가와 같은 긍정적 요소가 하방 압력을 이겨내는 모습이다.
시총 4위 코인 솔라나(SOL)는 6% 하락한 237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이밖에 카르다노(ADA)는 7.12%, 트론(TRX)은 5.09%, 스텔라(XLM)은 6.30%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LDO는 24시간 동안 최대 15% 급등하며 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비트럼(ARB)도 최대 10% 상승한 0.905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밈코인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4% 하락한 0.40달러, 시바이누(SHIB)는 1.2% 하락한 0.000025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페페(PEPE)와 플로키(FLOKI) 등도 3%~5% 하락하며 밈코인 전반에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로 유명한 유진 응 아 시오(Eugene Ng Ah Sio)가 X를 통해 "이번 강세장은 내가 경험한 강세장 중 가장 어려운 시즌이었다. 자본 흐름도 잘 이해되지 않고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 원래라면 지금 시점에서 알트코인 순환 펌핑을 기대하지만, 확실치 않다. 당분간은 자산을 지키면서 관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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