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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증가 속 비트코인 7% 급락…조정은 어디까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21:00]

레버리지 증가 속 비트코인 7% 급락…조정은 어디까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26 [2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약 2,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월요일 10만 달러에 근접했으나 이후 9만 달러 초반으로 급락하며, 24시간 동안 약 7% 하락한 9만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동반하고 있다”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지지자로 구성되었다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10만 달러를 넘으면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FxPro의 수석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비트코인이 9만 1,8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다음 목표는 8만 7,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하락세가 지리적 요인과 더불어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이번 조정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위한 건강한 과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공급 부족과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지지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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