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비트와이즈 펀드 투자 소식에 7% 급등…12월까지 25% 덤핑 신호도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리플(XRP)이 비트와이즈의 재브랜딩된 ‘비트와이즈 피지컬 XRP ETP’ 펀드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XRP 가격은 7% 상승해 1.5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대비 37.55%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와이즈는 유럽에서 거래되던 기존 XRP ETP를 재브랜딩하며 미국 내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면서 ET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XRP는 유동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자산으로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리플은 XRP를 발행하는 주체가 아님을 강조하며 네트워크의 주요 암호화폐로 XRP를 활용하고 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는 XRP의 과매수 신호와 피보나치 분석을 통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70 이상을 기록하며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으며, 역사적으로 이 수준에서는 25% 이상의 하락이 발생한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XRP가 12월까지 1달러 심리적 지지선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2018년 최고가 3.41달러 및 피보나치 4.236 레벨인 13.9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SEC의 게리 겐슬러 의장이 사임을 발표하며 XRP 소송이 조속히 종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리플은 최근 영국 FCA 규제를 받는 아처스(Archax)와 파트너십을 체결, XRP 레저 기반의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 출시를 발표하며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리플의 법적 상황, 기술적 지표, 글로벌 규제 변화가 결합해 XRP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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