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가격이 최근 조정 이후 8% 반등하며 2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지난 23일 최고점인 263.80달러에서 조정을 겪었으나, 온체인 데이터와 파생상품 시장의 긍정적 지표가 SOL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30일 동안 총 락업 예치금(TVL)이 48% 증가하며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NB)의 14%와 트론(TRON)의 13% 증가율을 크게 상회한다. 주요 성장 동력은 Jito의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44% 증가), Jupiter DEX(50% 증가), Raydium(58% 증가) 등으로, 디앱 생태계 확장이 SOL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SOL 선물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유지에 연간 23%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낙관론을 반영하지만, 과도한 상승은 조정 시 강제 청산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는 밈코인 거래와 관련해 강점을 보이며 Jito, Raydium 등이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디파이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 네트워크는 별도의 시장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직접 경쟁보다는 독립적인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SOL의 현재 시가총액은 1,133억 달러로 이더리움의 4,328억 달러 대비 74% 낮아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성장과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를 고려할 때 SOL이 단기적으로 3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X를 통해 "트럼프 정부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교체되면, 향후 1~2년 내 솔라나(SOL)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 SEC 집행부에서는 승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7~8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SEC에 반에크(VanEck)와 21쉐어스(21Shares)를 대신해 SOL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SEC는 이를 반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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