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2018년 이후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현재 XRP는 1.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XRP의 주간 차트에서 희귀한 '골든 크로스'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 이동 평균선(50일)이 장기 이동 평균선(200일)을 상향 돌파할 때 나타나는 강세 신호로, 장기적인 상승세를 예고한다. XRP에서 마지막으로 골든 크로스가 나타난 것은 2021년 5월로, 당시 XRP는 주요 가격 피크를 기록했다.
XRP는 이번 달에만 193% 상승하며, 2018년 이후 지속된 동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분석가들은 이 돌파가 XRP의 상한선을 더 높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4.20달러가 잠재적 목표가로 제시되고 있다.
XRP의 마지막 사상 최고가는 2018년 초 3.84달러였다. 이번 상승세는 이전과는 다른 시장 상황과 기술적 신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골든 크로스는 장기적인 강세를 의미하며, XRP의 동적 저항선 돌파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강화한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들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심리를 불러일으키며 추가 자본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3.2로 중립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아직 하락세로 전환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RSI가 다시 상승할 경우 매수 압력이 강화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XRP의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는 -0.05로 하락하며 자본 유입이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매도 압력이 매수 압력을 약간 앞서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현재 수준은 심각한 하락 신호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EMA(지수이동평균) 지표는 여전히 단기선이 장기선 위에 위치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두 이동평균선 간의 간격이 줄어들면서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1.27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해당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1.0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매수세가 강화되면 1.63달러를 재도전할 수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1.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XRP는 2018년 이후 최고치인 1.7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의 매수 심리가 강화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며, 이는 최근 강력한 시장 흐름과 기술적 지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