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ana, SOL)가 지난 1년간 40달러에서 260달러를 넘어서는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233~24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솔라나는 기술적 강세 신호와 함께 3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는 "솔라나가 2024년 들어 생태계 확장과 기술적 성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9월과 10월에 열린 콜로세움 레이더 해커톤에는 1만 3,600명이 참여하며 전년도 대비 63%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롤업과 유사한 확장성 기술과 고급 거버넌스 툴이 개발되어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월간 1,000억 달러를 초과하며 강력한 시장 입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45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일 트랜잭션 수는 6,200만 건에 달했다. 190만 명 이상의 유니크 수수료 지불자가 거래에 참여하며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NFT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솔라나가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NFT 판매량은 50억 달러를 돌파하며 매직 에덴(Magic Eden)과 텐서(Tensor) 같은 플랫폼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연간 151%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38억 달러 규모로 확장되었고, USDC 지원 확대가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FX리더스는 "솔라나는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탄소 배출량을 69% 감소시켰다. 2023년 8,8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던 네트워크는 현재 2,671톤으로 줄었으며, 트랜잭션당 0.00412와트시만을 소비하는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솔라나의 상대강도지수(RSI)는 62로 강세를 나타내며, 10일 및 100일 단순 이동평균(SMA) 상위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283달러로 설정되었으며, 추가 목표치는 318달러로 분석되고 있다.
FX리더스는 "솔라나의 미래는 블록체인 통합 기술 발전과 기관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더욱 밝게 전망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 모바일 스택(SMS)과 같은 탈중앙화 기술 개발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약 1,080만 SOL(26억 달러 상당)이 언스테이킹되면서 매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향후 가격 상승에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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