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매집과 기술적 지표로 강세 전망...트럼프 취임 전 4,000달러 돌파 예상
이더리움(ETH)은 최근 3,600달러 저항선에 도달했으나 약간의 조정을 겪으며 현재 3,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주간 가격 상승은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 상태에 진입하도록 했지만, 이로 인해 매도 압력이 증가하며 일부 조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ETH 보유자의 90% 이상이 현재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을 높이며, 실제로 ETH의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고래 투자자들은 ETH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상위 주소의 보유량이 증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는 3,600달러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는 돌파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9일 이동평균(MA)이 21일 MA를 상회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온 밸런스 볼륨(OBV)의 상승은 긍정적 가격 움직임에서 거래량이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시장의 강세 심리를 강화한다. 만약 ETH가 3,600달러를 돌파할 경우, 3,900달러로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돌파에 실패할 경우, ETH는 3,3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TH, 신고가 흐름 타려면 주봉 3,700달러 상방 마감 필요"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이더리움이 2021년 11월 최고점을 넘어서려면 3,700달러 저항선 위에서 ETH/USD 주봉 캔들이 마감돼야 한다. ETH의 단기 강세 목표는 4,000달러"라고 전했다. 익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더블크립토(CredibleCrypto)는 "최근 ETH의 강세는 반가운 일이지만, ETH/BTC가 '문제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구간에서 더 낮은 고점이 형성되면 BTC 조정과 함께 ETH가 2,700~2,80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 트럼프 취임 전 4,000달러 돌파 전망"
한편 코인텔레그래프가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2025년 1월 20일까지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발표한 뒤,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년간 BTC 대비 ETH 가치(ETH/BTC 비율)은 저조했으나, 최근 한 달 동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 상승률을 상회했다. 또 최근 이더리움은 미결제약정은 비트코인을 넘어 8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ETH 현물 ETF도 4일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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