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역사적인 10만 달러 돌파를 향해 마지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97,100달러에 거래 중이며, 월간 기준 3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옵션 계약 만료(94억 달러 규모)와 금리 인하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이번 11월 성과는 2021년 10월 이후 네 번째로 우수한 월간 상승률로 기록되며, 시장에서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10만 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거래량이 34% 감소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점은 상승세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기관 투자의 증가와 미국 및 기타 지역에서 승인된 현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이번 주기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최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벤치마크 소속 애널리스트 마크 팔머(Mark Palmer)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 말까지 22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물 ETF 출시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2000년대 초 금 ETF 도입 시 기관투자자와 연기금의 매입으로 금 가격이 상승하고 주류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은 것과 유사하다. 또한, 지난 세 번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14~16개월 동안 상승 랠리를 보여왔으며,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 채택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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