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EC 소송 이전의 영광 되찾는 리플...XRP ETF·스테이블코인 출시 기대 속 400% 급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02 [12:00]

SEC 소송 이전의 영광 되찾는 리플...XRP ETF·스테이블코인 출시 기대 속 400% 급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2 [12:00]
리플(Ripple, XRP)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시총 1,400억 달러 돌파하며 3위 등극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리플(XRP)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1,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테더(Tether)와 솔라나(Solana)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총 3위에 올랐다. 이는 XRP가 지난 한 달 동안 약 40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한 결과다.

 

SEC 소송 이전의 영광 되찾는 XRP

 

XRP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여파로 2020년 말 가격이 0.5달러에서 0.17달러로 급락하며 시총 150억 달러가 증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로 XRP는 2018년 사상 최고가(3.4달러)에 27% 차이까지 접근했다. 현재 XRP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암호화폐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과 규제 완화 기대감이 상승세 견인

 

XRP의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가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하며, XRP는 1달러를 돌파한 이후 1.4달러로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겐슬러의 퇴임이 리플의 법적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XRP ETF와 스테이블코인 출시 기대

 

XRP의 상승은 비트와이즈(Bitwise)와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 자산운용사들의 XRP ETF 승인 신청과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준비와도 연관이 있다. 리플은 현재 뉴욕 금융서비스부(NYDFS)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XRP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XRP는 SEC 소송, 스테이블코인 개발, 그리고 시장의 긍정적인 규제 변화 기대감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XRP가 추가 상승하며 10달러 목표에 다가설지 주목하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