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지연 속 반등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5 [11:20]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가 최근 400%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출시 지연과 함께 조정을 겪고 있다. XRP는 수요일 2.2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12% 하락했지만, 분석가들은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XRP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출시 소문이 확산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리플 측은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과의 협의를 이유로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RLUSD는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주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도 거래 준비 중이다. 리플은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이라며 규제 준수와 높은 표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XRP는 현재 2.58달러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1.96달러 지지선에서 안정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2.58달러를 돌파하며 고점 돌파의 신호를 보일 경우, 3.57달러를 목표로 하는 강세장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코인얼라이즈(Coinalyze)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펀딩 비율은 과거 강세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 과열 우려를 줄이고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XRP의 가중된 투자자 심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매 투자자들의 과도한 매매에 따른 FUD 발생 위험도 낮아진 상태다.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3,400만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2,537만달러는 롱 포지션에서, 875만달러는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분석가들은 XRP가 지속적인 거래량 증가를 통해 2.58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XRP가 조정 국면을 넘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