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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화가 되다"...역사적 10만 달러 달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12:50]

"비트코인, 신화가 되다"...역사적 10만 달러 달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5 [12: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11월 12일 9만 달러를 돌파한 후 불과 몇 주 만에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었으며, 올해 초 4만4천 달러에서 시작해 126% 상승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이번 상승은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3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과 4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공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함께 비트코인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암호화폐 지지자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으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억압해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내각에는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와 캔터 피츠제럴드의 CEO 하워드 러트닉이 각각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으로 임명되며, 친암호화폐 성향의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1,900%의 폭등을 기록한 바 있지만, 2024년의 상승은 구조적 변화와 함께 더욱 지속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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