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5일(현지시간) 현재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7% 하락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371% 급등하며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이날 리플 공식 트윗을 인용해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리플(XRP)이 발행하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승인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예상 출시일이었던 오늘 일부 조율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됐다.이에 리플 측은 “RLUSD는 오늘 출시되지 않는다”며 “현재 NYDFS와 최종 승인을 위한 조율 중이며, 진행 상황을 추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해 XRP의 최근 가격 움직임을 분석했다. XRP는 11월 이후 비트코인(BTC)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2월 5일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흥미롭게도, XRP/USD 4시간봉 차트에서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불 플래그는 가격 상승 이후 하락하며 통합되는 강세 지속 패턴으로, XRP가 2.37달러의 플래그 상단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XRP 선물의 8시간 펀딩 비율은 지난 하루 동안 0.0163%에서 0.0553%로 급등했다. 이는 XRP와 같은 알트코인의 강세장을 기대하는 시장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200일 단순 이동 평균(S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0일 동안 20일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과매수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요 지지선은 2.23달러이며, 2.94달러는 즉각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XRP는 사상 최고가(ATH)인 3.5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2.23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하락세로 인해 2달러 아래로 떨어질 위험도 존재한다. 핀볼드는 XRP의 강세는 강력한 펀더멘털과 시장의 낙관적인 심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짚었다.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생태계 유동성을 강화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부 비평가들은 RLUSD가 XRP의 유틸리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다수는 이를 리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도구로 보고 있다.또한,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XRP 스팟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만약 ETF가 승인된다면 막대한 기관 자본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XRP의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다.
한편, 전 CFTC 의장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는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철회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는 XRP의 정당성을 높이고,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XRP는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성공적인 출시와 ETF 승인 가능성, 그리고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기관 시장과 국경 간 결제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XRP는 RLUSD 출시 지연과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기술적 패턴과 상승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37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달러 이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주요 지지선인 2.23달러를 방어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RLUSD가 규제 승인을 받고 출시될 경우, XRP 생태계는 더 큰 유동성을 확보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XRP의 향후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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