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상승세와 RLUSD 기대감...Xaman 월렛 사용자 급증으로 XRPL 생태계 주목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의 상승세와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기대감이 자만(Xaman) 월렛의 사용자 활동을 대폭 증가시키고 있다. 자만은 XRP 레저(XRPL) 생태계를 위한 셀프 커스터디 월렛으로, 최근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50% 증가하며 21만 2,000명을 기록했다.
자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로버트 키루(Robert Kiuru)는 XRP 가격 상승과 RLUSD 출시 기대가 사용자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2023년 12월 기준 약 8만 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기록하던 자만은 2024년 여름 한때 6만 명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8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몰리며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자만의 이 같은 성장은 XRP의 가격 변동성과 RLUSD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자만은 XRPL 기반의 포크 체인인 Xahau Network를 통해 스마트 계약 기능을 지원한다. Xahau는 XRPL Labs가 개발한 경량형 스마트 계약 기술인 ‘Hooks’를 활용해 개발자와 사용자가 맞춤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만 월렛은 ‘Sign in with Xumm’ 기능을 통해 XRPL 프로젝트들과 연동되며, 안전하고 간편한 거래를 지원한다.
자만은 2019년과 2020년에 리플의 투자 부문인 Ripplex(구 Xpring)로부터 간접적인 투자를 받았다. 이 월렛은 XRP 개발자 위트세 윈드(Wietse Wind)가 제작한 것으로, XRParrot 및 XRPTipBot 같은 XRP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그의 대표작이다.
XRP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은 RLUSD 출시가 XRP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만 월렛의 활성화가 XRP 레저 생태계의 성장과 XRP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XRP는 현재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RLUSD 출시에 따른 시장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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