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가 지난 24시간 동안 14%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XLM은 0.437달러에 거래되며, 일일 거래량은 102% 급증해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XLM 가격은 최저 0.411달러, 최고 0.470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XLM이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말까지 0.6347달러의 연중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의 분석에 따르면, XLM의 상승 원인으로는 리플의 RLUSD 출시에 따른 시장 연관성, 비트코인(BTC) 강세, 그리고 스텔라 네트워크의 성장세가 꼽힌다.
먼저. 리플 RLUSD 출시와 시장 연관성. 리플이 새로운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발표하면서 XRP 가격이 15% 상승했고, 이에 따라 스텔라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스텔라는 리플과 유사한 목표를 가진 블록체인으로, 두 프로젝트는 제드 맥칼렙이라는 공통 창립자를 두고 있다. 이로 인해 리플의 주요 호재는 종종 스텔라에도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비트코인 강세와 시장 랠리.비트코인이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장 전반에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비트코인 상승은 알트코인 시장에 낙수 효과를 일으키며 스텔라 가격도 상승을 견인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급등할 때 알트코인들은 상승 흐름을 함께 타며 주목받아 왔다.
마지막으로 스텔라 네트워크 성장과 강한 펀더멘탈. 스텔라의 네트워크 활동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현재 스텔라 활성 계정 수는 9백만 개를 넘어서며 네트워크 채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XLM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관점에서 스텔라(XLM)는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을 유지하며 강한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상승 신호를 나타내며, 구매자가 주도권을 잡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단기 조정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XLM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0.35달러 지지선 재테스트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1달러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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