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ETF 유입 사상 최대... 왜 ETH 가격은 하락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8 [20:05]

이더리움 ETF 유입 사상 최대... 왜 ETH 가격은 하락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8 [20:0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ETF 유입 기록을 경신하며 25억 달러에 근접했지만, 가격은 4천 달러에서 연속 저항을 받으며 3천800달러대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ETH 가격은 4천 달러 돌파 시도가 계속 실패하며 5% 이상 하락해 3천81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원인으로 이더리움 재단의 매도가 지목된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100 ETH(약 42만 달러)를 추가 매도하며, 올해 총 4천466 ETH(1,262만 달러)를 매도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생태계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ETF는 강력한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리뉴스 및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집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총 1억4천2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17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ETF 유입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반영하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ETH가 4천100달러를 돌파하면 6천 달러까지 5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도 "이더리움이 4천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연말까지 5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금리 결정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변동성이 예상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