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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RLUSD 출시, XRP 고래 3천만 매수! 가격 상승 신호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9 [00:15]

리플 RLUSD 출시, XRP 고래 3천만 매수! 가격 상승 신호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9 [00:15]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출시한 이후 XRP 고래들이 3천만 XRP를 매수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RLUSD는 현재 빗소(Bitso), 업홀드(Uphold), 코인메나(CoinMENA), 문페이(MoonPay), 아책스(Archax) 등에서 거래 가능하며, 추가 상장도 예정되어 있다.

 

RLUSD는 미국 달러와 가치를 연동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더리움(ETH) 블록체인과 XRP 레저(XRPL)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출시 초기 RLUSD는 문페이에서 1.50달러로 거래되며, 의도된 1달러 가치를 초과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대해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초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가격 프리미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사전에 경고하며, “공급이 안정되면 가격은 1달러에 근접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실제로 RLUSD는 출시 전 Xaman 암호화폐 지갑에서 511 XRP(약 1,300달러)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RLUSD 출시에 따른 XRP 레저의 활성화로 XRP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XRP는 지난 월요일 6% 상승해 2.71달러에 도달했으나, 이후 2.54달러로 조정을 겪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RLUSD 출시를 앞두고 3천만 XRP를 추가 매수하며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RLUSD는 뉴욕금융서비스부(NYDFS)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아 출시되었으며, 리플은 이를 통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 부사장 잭 맥도날드(Jack McDonald)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다음 성장 단계를 맞이하고 있으며, 기관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한 채택이 늘어날 것”이라며 RLUSD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결제의 킬러 앱”으로 언급하며, 내년부터 RLUSD를 국제 은행과 기관 파트너를 위한 결제 비즈니스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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