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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페페(PEPE) 고점 매수 후 폭락… 트레이더가 겪은 50만 달러 손실의 교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9 [19:50]

밈코인 페페(PEPE) 고점 매수 후 폭락… 트레이더가 겪은 50만 달러 손실의 교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9 [19:50]
페페(PEPE)

▲ 페페(PEPE)     ©코인리더스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개구리 밈코인 페페(PEPE) 투자에서 약 5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역대 최고가(ATH) 근처에서 포모(FOMO, 공포에 의한 매수)로 인해 과도한 투자를 단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EPE는 올해 주목받은 밈코인으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 익명의 트레이더 ‘0x4ec’는 12월 10일 당시 4.75 WBTC와 15만 USDC(총 약 159만 달러)를 투자해 60.782억 개의 PEPE를 매수했다. 당시 PEPE는 최고가에 근접했지만, 이후 가격은 변동성 증가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트레이더는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모든 PEPE를 매도하며 약 47만7천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포모에 의해 매수한 투자자들이 겪는 전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PEPE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와 제롬 파월 의장의 비트코인(BTC) 관련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PEPE의 가격도 24시간 동안 11% 하락해 0.00001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24% 하락한 수치로, 최고가 대비 32% 낮아진 상태다.

 

PEPE의 시장 시가총액은 현재 80억5천만 달러, 거래량은 34억3천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또한 스마트 머니 트레이더들의 PEPE 보유 비율은 최근 2주 동안 115명에서 9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고점에서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게이프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PEPE는 현재 RSI(상대 강도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졌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이동 평균 모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PEPE가 주요 저항선인 0.00002821달러를 돌파할 경우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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