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기술적 분석에서 17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월 17일 사상 최고치인 10만 8,135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10% 넘게 하락하며 22일(현지시간) 현재 9만 5,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는 최근 비트코인이 월간 상단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를 재테스트한 것을 지적하며, 이는 새로운 상승 모멘텀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상황이 2024년 1월에 발생한 유사한 패턴과 닮아 있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비슷한 재테스트 이후 86% 상승하며 7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2월 17일의 69에서 현재 45까지 떨어졌지만, 43 수준이 지속적으로 지지선 역할을 해온 점을 고려할 때 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세베리노는 덧붙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만약 비트코인이 2024년 초와 같은 86% 상승을 재현한다면, 2025년 1월까지 17만 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의 ETF 승인 기대감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흐름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높은 변동성에 따른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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