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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 대규모 ETH 매도 지속…이더리움 추가 하락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3 [15:30]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 대규모 ETH 매도 지속…이더리움 추가 하락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3 [15:30]
저스틴 선(출처: 트위터)

▲ 저스틴 선(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이 최근 1억 4,3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매도하며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4,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약 17% 하락했으며, 3,00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최근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와 이더파이(EtherFi)에서 39,999 ETH를 인출해 HTX로 전송했다. 이와 함께 11월 10일 이후 약 10만 8,919 ETH를 평균 3,674달러에 매도하며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은 23일(현지시간) 현재 3,500달러 지지선을 잃은 상태로 약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가격이 2,8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래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분석가 '아이 앰 크립토 울프(I am Crypto Wolf)'는 이더리움 가격이 역헤드앤숄더(iHS)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1월 말 반등이 시작될 경우 4,000달러를 돌파하고 5월까지 10,000달러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온밸런스 볼륨(OBV) 지표는 안정적인 구매 및 매도 압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격 하락 시 3,000달러 지지선이 강하게 시험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3,000달러 수준에서의 반등 여부가 이더리움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라고 분석하며, 고래 매도세와 함께 시장의 변동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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