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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다시 폭락할까? 연말 지지선 유지가 관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08:20]

XRP, 다시 폭락할까? 연말 지지선 유지가 관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4 [08:2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XRP가 12월 말까지 15~2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기술적 약세 신호와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최근 2.90달러에서 약 25% 하락한 뒤 2.13달러까지 내려갔다. 다만 현재는 낙폭을 만회하며 2.25달러에 거래 중이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XRP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매수 상태에서의 차익 실현과 미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꼽힌다. 

 

현재 XRP는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에서 1.98달러 지지선과 3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가격이 조정되고 있는 상태다.

 

기술적 지표 역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70 이상으로 과매수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가격 하락이나 조정의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대형 보유자(고래)들의 XRP 매도가 지속되며 공급 증가가 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XRP는 현재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 패턴은 2.19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할 경우 1.69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반면, 2.19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할 경우 2.50달러 저항선을 재시험하며 상승 여지를 남길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XRP의 현 조정이 단기적 하락일 수 있으며, 약한 손을 털어내고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면 상방 움직임을 재개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 특히, 내년 1월까지 XRP가 3.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SEC와 리플 간의 소송 종료 기대감과 ETF 출시 가능성 같은 긍정적 요인들이 XRP의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의 연말까지의 방향성은 2.19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시장의 추가 매수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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