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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하락 신호? 거래소 유입 급증과 테더 유출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5 [09:30]

비트코인, 단기 하락 신호? 거래소 유입 급증과 테더 유출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5 [09: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단기 하락 가능성… 거래소 유입 증가와 테더 유출 경고


비트코인(BTC)이 최근 혼조세를 보이며 단기 약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유입 급증과 테더(USDT) 유출이라는 온체인 지표가 뒷받침한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Onatt'는 최근 15,000 BTC 이상이 거래소로 유입되었다고 전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거래소에서의 테더 유출은 유동성 감소를 시사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을 키운다.

 

온체인 지표와 시장 분위기 분석


Onatt는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 하락 가능성을 나타내지만, 장기적 하락세로 이어질 주요 거시경제적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 조정이 예상되지만, 이후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TraderOasis'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Coinbase Premium Index)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따르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화되었음을 나타내며,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강력한 동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심리


TraderOasis는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 펀딩 비율 하락과 미결제 약정(미결제 약정) 증가를 관찰했다. 이는 매도 포지션이 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이 추가 하락 또는 횡보 국면에 머물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는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 시장이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테더 유출과 비트코인 유입이 동반된 현재 상황은 단기 조정 국면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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