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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강세 속 105,000달러 랠리 예고...12월 BTC 수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6 [08:30]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강세 속 105,000달러 랠리 예고...12월 BTC 수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6 [08: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최근 92,458달러 저점에서 7.2% 상승하며 25일(현지시간) 현재 99,1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BTC가 강세를 유지하며 105,000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월간 계약의 프리미엄은 현물 시장 대비 12%로 나타났으며, 이는 롱(매수) 포지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5%에서 10%는 중립적 프리미엄으로 간주되지만, 현재 수준은 강한 시장 낙관론을 시사한다.


옵션 시장에서는 매도 옵션이 매수 옵션에 비해 2%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하락보다는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S&P 500 지수의 회복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S&P 500의 상관관계는 64%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전통 시장의 변동성이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기대 속에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OKX 마진 시장의 롱 대 숏 비율은 25배로 나타났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BTC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상 40배 이상은 과도한 낙관론을, 5배 미만은 약세 신호로 간주되지만, 현재 수준은 적절한 강세 신호로 평가된다.

 

한편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가 "12월 동안 비트코인 축적 주소(accumulator addresses)가 22만 5,280 BTC를 매집했다. 비트코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매도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및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매도 가능한 비트코인의 총 유동성이 같은 기간 59만 BTC 감소했다. 또, 장외(OTC)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42만 1,000 BTC에서 40만 3,000 BTC로 줄었다. 비트코인 수요가 매도 압력을 계속 흡수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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