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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월 22.5만 BTC 매집에도 단기 하락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6 [10:40]

비트코인, 12월 22.5만 BTC 매집에도 단기 하락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6 [10:40]
암호화폐 고래

▲ 암호화폐 고래     ©코인리더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12월 동안 비트코인(BTC) 매집 주소가 약 22만 5,280 BTC를 추가로 확보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월간 기준 8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거래소와 상장지수펀드(ETF)에 보유된 비트코인 매도 유동성은 약 59만 BTC 감소했다. 특히 12월 22일부터 23일 사이에 52만 BTC가 매도 유동성에서 사라져, 매수세가 매도 압력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외(OTC)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도 421,000 BTC에서 403,000 BTC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투자자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유동성 인벤토리 비율은 12개월에서 5.5개월로 하락해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12월 동안 1,000 BTC 이상 보유한 고래 주소는 약 8,600 BTC를 매도했지만, 단기 보유자들이 이를 흡수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단기 보유자들은 지난 1년간 64만 1,789 BTC를 추가로 확보하며 총 보유량을 381만 BTC로 늘렸다. 이는 사상 최고 기록에 약 7만 BTC 미달하는 수치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온앳(Onatt)은 거래소 내 테더(USDT) 공급량이 감소하는 반면 BTC 공급량이 증가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7일 108,000달러의 사상 최고가에서 14.2% 조정을 겪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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