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TVL 급등, 가격 상승 신호?...고래 매집 속 2025년 1만 달러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6 [21:40]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총 락업 예치금(TVL)이 90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이더리움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디파이(DeFi)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 TVL은 900억 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693억 1천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석가들은 이 수치가 이더리움 생태계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TVL 상승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사용 증가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의미하며,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부다(Bitcoin Buddha)는 이더리움이 이번 TVL 상승을 시작으로 새로운 강세장을 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2025년 강력한 알트코인 시즌을 예상했다.
또 다른 분석가 CR 역시 2025년이 이더리움 강세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더리움이 새로운 가격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3,368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최고가였던 4,000달러에서 15% 하락한 상태다.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이더리움의 주요 고래들이 대규모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언급하며, 2025년 1분기 가격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역사적 패턴을 기반으로 이러한 예측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더리움의 TVL 급증과 고래 활동을 바탕으로 이더리움이 2025년까지 7,297달러에서 1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TVL과 가격이 다시 정점에 이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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