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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는 어디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동반 하락...트럼프 취임일까지 이어질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7 [14:55]

산타 랠리는 어디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동반 하락...트럼프 취임일까지 이어질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7 [14: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27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산타 랠리 기대와 달리 연말에 9만 5,000달러로 하락하며 7일 동안 7%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300달러로 10% 하락했으며, 리플(XRP)과 솔라나(SOL) 역시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025년 긴축적인 통화정책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며 약세로 전환되었다. 특히, 비트코인은 10만 8,000달러의 기록적인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연휴 기간의 낮은 거래량이 작은 거래에도 큰 변동성을 초래했다.

 

암호화폐 투자자인 스콧 멜커는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매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이 강력한 약세보다는 조정기에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2025년을 앞두고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최소 14만 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1코인당 25만 달러를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비트와이즈는 20만 달러를 예상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더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25년 1월 취임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의 친암호화폐 성향의 고문단과 비트코인 전략 비축 가능성 언급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이 연말 하락세를 딛고 강세장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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