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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요 지지선 붕괴 후 추가 하락 우려…7만 달러 테스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7 [20:20]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 붕괴 후 추가 하락 우려…7만 달러 테스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7 [20: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BTC가 9만 7,3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7만 달러 또는 6만 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토네 베이스는 BTC가 9만 5,000달러 아래로 거래될 경우, 7만 3,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피터 브랜트는 "확대 삼각형" 패턴을 근거로 7만 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시장 약세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은 단기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2025년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나스닥 100 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으며, 트럼프 취임 시점에 6만 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급증하며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3만 3,000 BTC(3억 2,300만 달러)가 거래소로 이동했으며, 12월 23일 하루 동안 7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실현되었다.

 

마르티네즈는 BTC가 9만 3,806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하락세가 가속화되어 7만 8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BTC가 10만 달러 이상에서 일간 종가를 유지할 경우, 16만 8,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3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BTC의 주요 지지선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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