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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25년 1분기 강세장 주도할까? 전망 엇갈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30 [17:00]

이더리움, 2025년 1분기 강세장 주도할까? 전망 엇갈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30 [17: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이 역사적으로 1분기 강세를 보여온 만큼 2025년 초반에도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매크로 경제 환경이 이를 방해할 수 있다는 신중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대선 및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첫 분기에 이더리움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7년 1분기에는 518%, 2021년 1분기에는 161% 상승하며 비트코인(BTC)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24일 중 22일 동안 현물 이더리움 ETF로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총 25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ZX 스퀘어드 캐피탈의 CK 정은 2025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규제 도입으로 ETF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은 2025년 매크로 경제 환경이 호의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더리움이 신기록을 경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동성 부족이 강세에 제약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5회에서 2회로 축소한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현재 이더리움은 3,405달러로 24시간 동안 0.46% 상승했으나,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 4,891달러 대비 30.19% 하락한 상태다.

 

이더리움이 역사적 강세를 재현할지, 아니면 신중한 전망대로 움직일지는 향후 시장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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