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속 9만8천달러 돌파 여부 주목…美 BTC 현물 ETF, 전날 2.41억달러 순유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9만5천 달러 이상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9만8천 달러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3천200달러에서 시작된 상승세를 유지하며 9만7천740달러까지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6천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SMA)도 상회하고 있다. 또한, BTC/USD 페어의 시간별 차트에서는 9만5천 달러 부근에 강세 추세선이 형성되어 있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 시 9만7천500달러가 첫 저항선이며, 주요 저항선은 9만8천 달러다. 이 가격대를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9만8천800달러와 9만9천500달러를 거쳐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9만8천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 하락 시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은 9만6천500달러, 두 번째 지지선은 9만5천 달러다. 만약 이 지지선을 이탈하면 9만3천2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강세 구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을 상회해 매수세가 강함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향후 몇 시간 내 9만8천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자금 흐름 추적 X 계정 트레이더T(@thepfund)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4천100만 달러 상당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 IBIT에서 3억3천100만 달러가 순유출돼 역대 최대 유출액을 경신했다. 또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도 2천313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피델리티 FBTC(3천62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4천831만 달러), 아크21쉐어스 ARKB(1천654만 달러), 반에크 HODL(55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 트러스트(689만 달러) 등에선 순유입이 나타났지만 IBIT의 순유출액을 넘어서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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